LG전자가 출근 시간을 앞당기는 등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LG전자는 내년부터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8시 30분으로 30분 앞당긴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퇴근 시간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 30분으로 당겨졌다.
이 회사는 또 오전 9시~11시를 집중 근무 시간대로 정했다. 이 시간 동안엔 개인적인 전화, 매점 이용 등을 자제하고 각자 업무에 집중토록 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담배를 피우거나 커피를 마시는 등 개인적인 용무나 직장 상사의 불필요한 호출 등으로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집중근무시간제 운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치열하게 일하고 쉴 때는 제대로 쉬자’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정시 퇴근을 독려하는 ‘트윈타워 가정의 날’을 현재 월 1회에서 주 1회로(매주 수요일) 확대 시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