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욕설 논란
▲방송 캡쳐
'우결' 제작진이 욕설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20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태민-손나은 몰래카메라' 편의 미방영분 영상 도중 나온 욕설에 대해 사과했다.
'우결' 제작진은 "저희가 목소리 주인공에게 확인한 결과 악의를 가지고 이태민 씨를 욕한 게 아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손나은씨의 속마음 인터뷰를 하는 동안 나은씨가 너무나 갑작스럽게 울음을 터트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여자 스태프가 같은 여자의 입장에서 나은씨를 위로하다가 무의식 중에 그런 말을 했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또 "이 스태프는 평소 손나은씨뿐만 아니라 이태민씨와도 각별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사이라 녹화 중임을 간과했고, 저희도 홈페이지에 올리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고 올렸어야 하는데, 미처 이 부분을 자세히 확인하지 못하고 올려 '우결'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앞서 '우결' 홈페이지에는 태민-손나은 커플의 미방분 영상이 올라왔고 영상 중 손나은의 눈물에 한 여성 스태프가 "개XX구만"이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담겨 욕설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우결 제작진이 잘못했다" "우결 욕설 논란, 제작진이 사전 검토했어야하지 않았나?" "우결 욕설, 태민은 무슨 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