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1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기업의 수출 및 인증업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무역기술장벽(TBT) 동향 및 대응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TBT는 무역상대국 간 서로 상이한 기술규정, 표준 및 적합성평가절차 등을 채택·적용에 따른 무역 상품간 제반 장애요소를 말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기표원이 대내외적인 협력방안 모색 및 대응사례 공유 등을 위해 중국 및 산학연관 합동해 마련한 자리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TBT 동향을 비롯해 중소기업의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 사업에 대한 진행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의 최대무역국(동시에 최대 무역흑자국)인 중국 TBT관련 제도 소개 및 한·중간 교류, 협력을 통한 무역활성화의 기회 마련을 위해 중국규제당국(AQSIQ) 담당자를 초청하기도 했다.
특히 기업들의 TBT 활용방안 마련 지원을 위해 주요국가별 인증제도에 대한 정보제공 및 중국 강제인증(CCC)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안종일 기표원 정책국장은 "TBT 통보문에 대한 대응 건수가 지난해 30건에서 올해 10월 현재 51건으로 대폭 늘어나는 등 TBT 대응 업무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 조직을 확대 개편해 중소수출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들을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