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인천 가정지구 분납임대 800가구 공급

입력 2013-11-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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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등 접근성 우수…공공주택 분양가 80% 수준

청라경제자유구역 및 인천 아시안게임경기장과 인접해 높은 미래 가치를 지닌 인천 가정보금자리주택 지구에 수요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달 인천 가정지구 2블록 분납임대 800가구에 대해 추가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공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인천 서구 가정·신현·원창동 일원에 위치한 가정지구는 청라경제자유구역과 루원시티를 연결하며 2014년 아시안게임경기장과 가까워 수도권 서부지역 중심지로 발전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1경인고속국도 서인천IC가 인접했고 인천공항고속도로·인천공항철도·인천지하철 등이 주변을 지나 수도권과 인천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인천 청라~서울 강서 간선급행버스체계 노선이 개통하게 되면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북망산을 끼고 있고 서쪽에 심곡천이 흘러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이번에 공급하는 2블록은 10년 공공임대주택 443가구(전용 59㎡), 분납임대주택 800가구(전용면적 74, 84㎡) 총 1243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분납임대의 경우 집값 일부를 초기에 내고 입주 후 잔여분납금을 납부하면 된다. 임대기간 10년 후에는 소유권을 취득하게 된다. 2블록 주택가격은 인천 지역의 다른 지구 공공분양주택 분양가격의 77~82%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초기 분납금은 최초 주택가격 30%로 계약 시 10%, 잔금 20%를 납부한다. 입주 후 4년, 8년차에 최초 주택가격의 각각 20%씩을 내면 된다. 잔금은 감정가격의 30%를 납부하게 된다. 월 임대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보증금은 높이고 월 임대료는 낮추는 전환보증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입주자의 경제능력에 따라 공급조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전셋값 상승에 대한 걱정이 없고 안정적으로 거주한 후 자금 부담 없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거나 LH 홈페이지(www.lh.or.kr) 또는 사이버 견본주택 홈페이지(www.lh-gajeong2.c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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