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온수매트' 전자파 논란…얼마나 위험하길래

입력 2013-11-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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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UP 온수매트 전자파

(사진=mbc)

전자파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각광을 받았던 온수매트에서 다량의 전자파가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전자파의 유해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MBC ‘불만제로UP’은 20일 방송에서 12개 인기 온수매트의 전자파를 시험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10배가 넘는 수치가 나왔다고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전자파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TV와 전자레인지, 헤어드라이기, 면도기, 비데 등 다양한 전기 기기에서 나오며 특히 신체를 많이 접촉하는 기기일수록 전자파가 많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기장판과 비데가 대표적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전자파 인체 보호 수치는 833mG(밀리가우스).

전자파에 장시간 노출되면 면역 호르몬이 2배 가까이 줄어 소아백혈병 발병률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불면증, 정신교란, 기형아 출산 등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성인보다 전자파를 더 많이 흡수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발암가능물질로 규정한 전자파 4mG에 장기노출 될 경우 소아백혈병 발병률이 2배나 증가된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특정 온수매트에서는 4039.7mG에 가까운 전자파가 발생했다.

네티즌들은 "불만제로UP, 완전 유용해요", "온수매트 전자파 안 나온다고 그렇게 떠들어대더니", "나올 줄 알았음", "전자파로부터 안전한 기기가 있을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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