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가구 급증에 '고모' '삼촌' 등 친척관계 단어도 사라진다

입력 2013-11-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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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가구 급증

▲자녀 없이 성인 2~3명으로 구성된 가구가 늘어나고 있다. 동시에 한 자녀 가정이 확대되면서 '고모'나 '이모' 등 인척 명사도 조금씩 언어문화에서 사라져가고 있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뉴시스)

자녀 없이 성인 2~3명으로만 구성된 소규모 가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삼촌과 고모, 이모 등 친적을 가리키는 호칭도 차츰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통합연구센터는 21일 ‘가구구성 변화와 소득불평등, 그 정책 함의’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언어학자들은 한 자녀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삼촌'과 '고모' '이모' 등의 단어가 우리 사회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핵가족화, 한 자녀 가정이 늘어나면서 어린 자녀가 이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빈도가 급격히 줄어들고 자연스레 인척관계 명사가 사라지게 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아버지의 사촌, 즉 오촌을 의미하는 '당숙'의 경우 핵가족화와 친족 분리 등의 사회현상 탓에 점차 사라지고 있는 대표적인 단어다.

소규모 가구 급증 뉴스를 접한 네티즌은 "소규모 가구 급증, 고모나 이모가 없는 아이들은 이제 단어 뜻을 모를 수도 있겠네", "소규모 가구 급증, 실제로 요즘 아이들 가운데 고모나 이모를 모르는 아이도 많다", "소규모 가구 급증, 핵가족화가 언어에도 영향을 미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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