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통가가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일제히 할인판매를 개시, 전세계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21일(한국시간) 메이시스와 JC패니, 콜스, 아마존, 월마트 등이 인터넷 몰에서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할인판매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시작되는 날이다.
전통적으로 미국 유통점은 11월 넷째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과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를 거쳐 성탄절, 신년까지 대대적인 할인에 들어간다.
할인 전쟁에 불을 붙인 건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지난해처럼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위크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짧은 시간에 한 품목을 대폭 할인하는 반짝 판매다.
월마트도 블랙프라이데이에 앞서 얼리버드 온라인 스페셜을 시작했으며 베스트바이와 뉴에그닷컴(newegg.com)도 프리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에 들어간다.
어도비 디지털 인덱스는 올 연말 쇼핑 시즌에 미국 온라인 판매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어도비는 올해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쇼핑 규모가 271억달러(약 28조929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이버 먼데이 쇼핑은 227억달러(약 24조2322억원) 규모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