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사회 환원 약속 반드시 이행할 것” 공식입장 밝혀

입력 2013-11-21 22: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 = SBS

강호동이 사회 환원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혀 화제다.

21일 강호동은 소속사 SM C&C를 통해 탈세 혐의 후 “사회 환원을 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21일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8'은 “2011년 9월, 탈세 혐의를 받은 강호동이 속죄 차원에서 자신의 재산 약 15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으나 현재까지 그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발표된 공식입장은 MBN의 보도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 S.M. C&C는 보도자료를 통해 “단언컨대, 강호동 씨가 약속했던 보유 지분 사회 환원과 수익금 전액 기부는 반드시 이행될 것입니다”라고 밝히며 “이번 보도로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마저 그 의미가 퇴색될까 염려되고 자칫 해당 요식업을 운영하는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이다.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강호동 씨의 소속사 S.M. C&C 입니다.

강호동 씨 기부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보도로 인한 오해를 바로잡고자 말씀 드립니다.

지난해 4월, 강호동 씨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요식업 브랜드의 지분과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하고 발표하였습니다. 이는 강호동 씨가 오랜 시간 고민해 온 문제입니다.

단언컨대, 강호동 씨가 약속했던 보유 지분 사회 환원과 수익금 전액 기부는 반드시 이행될 것입니다. 시기가 다소 늦어지는 점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강호동 씨가 보유한 지분이 비상장 주식이기 때문에 지분 매각이나 배당이 되어야만 현금화되어 즉시 기부가 가능합니다. 또한 기부자뿐만 아니라 수혜자도 고액의 증여세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장회사 지분 기부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로 그 동안 여러 기관과 단체들을 접촉하면서 논의를 해왔지만 이런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 기부해야 더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가장 좋은 시기와 방법을 논의 중에 있습니다.

앞서 본인소유의 강원도 평창 인근 토지를 아산병원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한 바처럼 이번 역시 사회 환원하겠다는 강호동씨의 의지는 확고합니다. 강호동 씨는 기부 결정 이후 금전적인 이득을 전혀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보도로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마저 그 의미가 퇴색될까 염려되고 자칫 해당 요식업을 운영하는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4: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45,000
    • -0.81%
    • 이더리움
    • 4,667,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706,500
    • -1.12%
    • 리플
    • 2,018
    • +0.25%
    • 솔라나
    • 349,400
    • -1.41%
    • 에이다
    • 1,448
    • -1.3%
    • 이오스
    • 1,153
    • -0.43%
    • 트론
    • 289
    • -3.02%
    • 스텔라루멘
    • 726
    • -6.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4.37%
    • 체인링크
    • 24,990
    • +1.5%
    • 샌드박스
    • 1,108
    • +26.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