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종국에는 결단”…해임안 연계표결 여부 관심

입력 2013-11-22 10: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이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오늘 중으로 결정을 내려 표결에 부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이 제안한 황교안 법무부 장관 해임건의안과 동시에 본회의에 상정하자는 요구를 받아들일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오늘도 야당을 설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종국에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처리 시점이 지났지만 계속 미뤄지고 있다. 수장의 공백이 이어져서는 안 된다”면서 “어제 국회의장이 나섰고, 원내대표단도 협상풀을 가동했지만 역시 소득이 없어서 협의 중이다. 여야 간 합의 처리가 가장 원만하고 이상적이지만 행정기관 수장을 임명하는 인사 문제까지 정치 거래 수단이 되도록 해서는 안 된다. 이런 식 타협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은 사실상 오늘을 넘기면 해임건의안 표결 처리가 국회의장 권한에 따른 직권상정으로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양측은 임명동의안과 해임동의안의 표결 순서를 놓고 대립 중으로 알려졌다. 한쪽이 먼저 표결을 마치고 단체로 퇴장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임명동의안과 해임건의안을 동시에 표결하자고 새누리당에 제안했다. 새누리당은 당내 의견 조율을 위해 오후 의원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모든 출구를 막아놓은 국회마비법조차도 이 사안에 대해서 는 직권상정을 열어 두고 있다”며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처리에 오늘이라도 당장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최 대표는 “국정원 댓글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의 제 2차 공소장 변경 소식에 민주당이 또 거리로 나가 가두행진을 벌이고 장외투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며 “여전히 특검을 요구하면서 대선 결과 흔들기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87,000
    • -3.86%
    • 이더리움
    • 4,799,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3.62%
    • 리플
    • 1,989
    • -0.6%
    • 솔라나
    • 329,500
    • -6.55%
    • 에이다
    • 1,332
    • -6.98%
    • 이오스
    • 1,132
    • -3.9%
    • 트론
    • 275
    • -5.5%
    • 스텔라루멘
    • 678
    • -1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2.99%
    • 체인링크
    • 24,480
    • -2.66%
    • 샌드박스
    • 987
    • -4.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