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화점 체인 J.C페니가 주가 하락으로 뉴욕증시 S&P500지수에서 제외된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J.C페니가 빠진 자리에는 보안업체 알레지온이 대신할 예정이다.
이날 S&P는 성명을 통해 “J.C 페니의 시가총액은 올 들어 37% 하락한 27억 달러로 중형주 시장에 더 적합하다”고 밝혔다. 주거ㆍ상업용 잠금장치 제조업체인 알레지온은 시가총액이 42억 달러에 달하며 건설중장비 업체 잉거솔랜드에서 분사한 기업이다.
이번 종목 변경은 오는 29일 장 종료 후 적용된다. J.C페니는 의류업체 에어로포스테일을 퇴출시키고 중형주 중심의 S&P미드캡400지수에 포함되고 에어로포스테일은 직업학교 코린트컬리지가 대신 S&P미드캡600지수에 들어간다.
2011년 중반 이후 매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던 J.C페니의 주가는 올 들어 55% 떨어졌다. 이날 J.C 페니 주가는 3.3% 하락했으며 시간 외 거래에선 1.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