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박창신 신부 망언, 국방위 규탄 결의안 제안”

입력 2013-11-24 13: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인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24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시국 미사에서 박창신 신부가 연평도 포격이 북한의 정당방위라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국방위원회부터 여야가 한 목소리로 박 신부의 망언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제안했다.

박 신부는 앞서 연평도 3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미사에서 “NLL(서해북방한계선) 문제 있는 땅에서 한미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해야 하겠어요? 북한에서 쏴야죠. 그것이 연평도 포격이에요”라고 말한 바 있다.

유 위원장은 이에 대해 “어제(23일) 연평도 포격사건 3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기 직전, 이 보도를 접하고 제 눈을 의심했다”며 “우리 헌법이 아무리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다지만 이런 망언을 공연하게 하는 사람이 어떻게 대한민국 국민이며, 어떻게 성직자라고 할 수 있느냐”고 질타했다.

유 위원장은 “정의구현사제단의 사제들이 구현하려는 정의가 이런 것이냐”면서 “영정 속의 고 서정우 하사·고 문광욱 일병의 얼굴을 보면서, 자식을 먼저 보낸 서 하사와 문 일병의 부모님을 보면서 저는 추모식 내내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박창신 신부는 고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의 영령 앞에 엎드려 용서를 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카톨릭 신자들도 박 신부가 신부라는 이유로 그의 망언을 좌시하거나 묵인해서는 국민의 지탄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카톨릭계에서 종북 신부들을 척결하는 자정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신부의 망언을 망언이라고 꾸짖지 못한다면 민주당은 설 땅이 없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영토인 연평도를 ‘문제있는 땅’이라 하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목숨을 앗아간 북한에게 ‘쏴야죠’라고 하고, 천안함 폭침을 ‘북한이 했다고 만들었다는’ 박 신부의 망언에 ‘겸허히 귀 기울이라’는 민주당은 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냐”고 꼬집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美관세도 무력화…공급 부족에 웃는 K전력기기
  • 다우·닛케이 동반 ‘5만 시대’⋯성장의 美, 개혁의 日
  • K-증시 시총, 독일·대만 추월…글로벌 8위로 '껑충'
  • 美 관세 재인상 공포⋯산업부, 또다시 '통상 블랙홀' 빠지나
  • 시중은행 ‘부실 우려 대출’ 확대…최대 실적에도 건전성 지표 일제히 하락
  • 쿠팡 주춤한 틈에...G마켓, 3년 만에 1월 거래액 ‘플러스’ 전환
  • “강남 3구 아파트 급매”…서울 매매수급지수 21주 만에 ‘최저’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746,000
    • +3.46%
    • 이더리움
    • 3,149,000
    • +4.1%
    • 비트코인 캐시
    • 795,500
    • +1.86%
    • 리플
    • 2,168
    • +4.08%
    • 솔라나
    • 131,100
    • +2.74%
    • 에이다
    • 407
    • +1.5%
    • 트론
    • 414
    • +1.47%
    • 스텔라루멘
    • 242
    • +2.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010
    • +1.84%
    • 체인링크
    • 13,260
    • +2%
    • 샌드박스
    • 131
    • -2.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