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시민단체 "정의구현사제단, 진정한 종교인으로 돌아가라"

입력 2013-11-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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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연합 회원들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 들머리계단 앞에서 열린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규탄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뉴시스)

보수 시민단체들이 24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에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북한 연평도 포격 옹호 발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은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구현사제단은 더 이상 하느님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고 해산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사제복 속에 숨긴 대한민국 적화 야욕을 버리고 진정한 종교인으로 돌아가라"며 "국민과 신도의 단결로 정의구현사제단에게 진실한 정의로 응징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낮 12시30분부터는 대학생·청년 20여명이 정의구현사제단의 발언에 대한 사죄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청년들은 정의구현사제단이 더 이상 정치적 발언과 선전선동을 일삼지 말고 종교인 본연의 자세로 돌아갈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사제단의 연평도 포격 옹호 발언은) 북한의 공격으로 인해 희생된 국군 장병과 일반인 희생자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연평도를 지키고 있는 장병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2일 전북 군산 수송동 성당에서 열린 시국미사에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박창신 신부는 "일본이 자기 땅이라고 독도에서 훈련하면 대통령이 어떻게 해야 해요? 쏴버려야지. 안 쏘면 대통령이 문제 있어요. NLL에서 한미 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하겠어요? 쏴야죠. 그것이 연평도 포격사건"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박 신부는 또 "NLL은 유엔군 사령관이 우리 쪽에서 북한으로 가지 못하게 잠시 그어놓은 거예요. 북한하고는 아무 상관없고 휴전협정에도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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