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불안심리 여전' 내달 경기전망지수 88.7%…두 달째 하락

입력 2013-11-2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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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인한 중소기업 경영난이 이어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체 1359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전월(91.9%)대비 3.2%포인트 하락한 88.7%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이후 두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지수가 90을 밑돈 것은 지난 8월 이후 넉 달만이다.

이 같은 하락세는 내수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 도래 등 경기불안심리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부문별로는 전부문이 전월대비 하락했다. 공업부문별로 경공업(90.6%→86.3%)은 전월대비 4.3%포인트, 중화학공업(93.1%→90.9%)은 2.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89.7%→85.7%)은 전월대비 4%포인트, 중기업(97.9%→96.8%)은 1.1%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90.0%→86.7%)은 전월대비 3.3%포인트, 혁신형제조업(97.6%→94.6%)은 3%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경기변동 항목에서는 대부분 전월대비 떨어진 반면 설비, 재고, 고용수준은 같은 기간 상승했다.

생산(93.0%→90.1%), 내수(90.5%→87.7%), 수출(91.1%→90.1%), 경상이익(86.1%→85.2%) 소폭 하락했다. 자금사정(85.2%→85.5%), 원자재조달사정(97.4%→97.6%)은 같은기간 올랐다.

경기변동 수준판단의 항목인 생산설비(99.6%→101.1%), 제품재고수준(101.4%→103.0%)은 기준치(100)를 웃돌며 과잉상태를 나타냈다. 그러나 고용수준(94.4%→94.5%)은 기준치(100)에 못미치며 인력부족이 여전히 지속될 것을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의복, 의복액서사리 및 모피제품업'(95%→78.3%), '비금속광물제품업'(94.6%→79.7%) 등 13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반면, '가구업'(79.8%→89.7%),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업'(92.6%→98.1%) 등 9개 업종은 상승했다

한편,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 19개월 연속 '내수부진'(63.0%)으로 조사됐다. 이어 '업체간과당경쟁'(33.7%), '판매대금회수지연'(29.7%), '인건비상승'(27.3%) 순으로 나타났다. '자금조달곤란'(23.6%→22.2%), '원자재가격상승'(23.3%→22.1%) 응답비율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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