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송유관 폭발 사고'
(사진=YTN 보도캡쳐 )
지난 22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 경제기술개발구에서 발생한 송유관 폭발사고 희생자수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다.
24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사고현장 주변에서 사망자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사망자는 최소 52명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종자도 11명에 이르고 입원환자 중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도 적지않아 추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현장 부근에 있는 병원 세 곳에서는 부상자 120명을 수술했다. 중국 매체들은 "개흉, 팔다리 절단 수술을 받은 사람이 24명이며 봉합수술을 받은 사람이 96명"이라고 전했다. 전체적으로 사고 부상자는 166명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들은 구체적인 폭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당초 중국 언론은 지난 22일 오전 10시30분께 칭다오 개발구의 저우산다오로와 류공다오로 부근에 있는 궈훠(國貨)백화점 북측 송유관에서 유출된 원유에 불이 붙으면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현재 원유수송로는 안전하게 폐쇄됐으며 사고현장에서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