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케이티 쿠릭 CBS 앵커를 영입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릭 앵커의 영입은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CEO)가 콘텐츠를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야후는 이를 통해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광고주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이어 CEO는 지난 9월 데이비드 포그 뉴욕타임스(NYT) 칼럼니스트를 비롯해 NYT의 맷 베이 정치전문 기자ㆍ메건 리버만 에디터 등을 영입해 콘텐츠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메이어는 경쟁사인 구글과 페이스북보다 광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뉴스 사업을 구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이어의 이같은 전략은 모바일 기기로 뉴스 등 콘텐츠를 접하는 환경에서 적절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TV 등 비디오 콘텐츠 시청 방식이 디지털 기기를 통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의 콘텐츠를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훌루와 아마존닷컴, 넷플릭스는 TV 시청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TV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했다.
메이어가 CEO에 오른 지난해 7월부터 야후의 주가는 130% 상승했다.
나스닥에서 야후의 주가는 지난 22일 36.49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