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2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이란과 P5+1(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국+독일)이 지난 주말 핵협상에 타결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44% 상승한 324.18로 마감했다.
영국증시 FTSE100지수는 0.30% 오른 6694.62로, 프랑스 CAC40지수는 0.55% 상승한 4301.97로 장을 마쳤다.
독일증시 DAX30지수는 9299.95로 0.88% 올랐다.
이란은 농축 우라늄 생산을 중단하고 서방국가들은 약 70억 달러에 이르는 제재를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유가가 하락하면서 항공 관련주와 소비재 기업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징종목으로는 에어프랑스가 1.9%, 브리티시항공 모회사인 IAG가 2.8% 각각 올랐다.
푸조시트로엥은 르노의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카를로스 타바레스를 새 최고경영자(CEO)로 내정했다는 소식에 5.1% 급등했다.
반면 유가 하락에 영국 석유업체 BP가 0.7%, 로열더치셸이 0.2%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