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6일 한전KPS에 대해 장기적인 펀더멘탈에는 큰 이상이 없이 내년에는 7~10% 국내 매출, 30% 이상의 해외매출 증가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7만원을 유지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모회사인 한국전력이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자회사 지분 매각으로 인한 오버행 이슈가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한국전력은 동사 지분 60%를 유지할 계획이며 과거에도 10% 지분 매각 오버행은 존재한 상황으로 크게 달라질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전KPS는 50% 배당성향을 유지해 주당 3% 전후 배당 수익이 가능하며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해외 수주 모멘텀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며 UAE원자력 발전 시운전과 인도 발전 정비, 한전 해외 화력발전 정비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향후 30% 이상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