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중국 사업 첫 흑자

입력 2013-11-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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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당기순이익 14억6000만원

현대해상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흑자를 실현했다. 현대해상은 내년 하반기 장쑤성에 지점을 설치해 중국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5일 현대해상은 자사 중국법인인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가 올해 1~9월 기준 당기순이익 14억6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007년 3월 진출 이후 6년만이다.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는 2012년 2억4300만 위안(약 435억원)의 수입보험료를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대비 21.6% 성장한 1억1100만 위안(약 202억원)을 달성했다.

빠른 매출성장뿐만 아니라, 2009년 121.9%까지 치솟았던 손해율이 △2010년 60.5% △2011년 64.2% △2012년 63.9% △올해 9월 58.4%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현대해상은 법인 설립 이후 2008년 5월 중국에서 국내 보험사중 최초로 자동차임의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북경, 청도지역에서 상품 판매를 하고 있다. 앞으로 중국 북경, 상해 등 중국내 대도시로 판매 지역을 확대한다는 것이 현대해상의 계획이다.

중국 손해보험시장은 2012년 기준 약 99조원 규모로 2020년까지 연평균 14%씩 성장해 267조원에 달할 전망하고 있다. 아시아 1위, 세계 2위 시장으로 부상한다는 것이 업계의 견해다. 이중 자동차보험 시장은 2012년 기준 72조원 규모로 전체 손해보험 시장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내년에는 북경 및 청도지역에서 최고의 자동차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중국 진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발판으로, 적극적인 현지화를 이루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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