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아이패드 미니2, 국내 출시 임박…어떤 제품 살까, 당신의 선택은?

입력 2013-11-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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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에어·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

▲애플이 22일(현지시간) 공개한 아이패드 미니2(왼쪽)와 아이패드 에어. 사진=블룸버그

애플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애플 최신 기술의 집약체라고 평가받고 있는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중 과연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갈등 때문.

이에 이투데이는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를 비교 분석했다.

우선 두 제품은 디자인 면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다. 단지 아이패드 에어가 9.7인치인 반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는 7.9인치라는 화면 크기의 차이 뿐이다.

때문에 노트북 대용으로 아이패드를 사용할 소비자들에게는 아이패드 에어를 휴대성을 먼저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를 권한다.

두 제품의 내부 성능을 비교해보면 먼저 아이패드 에어는 데스크탑PC 수준의 64비트 프로세싱을 지원한다. 아이패드 에어는 기존 아이패드 제품과 비교했을때 CPU 성능은 8배, GPU 성능은 72배 향상됐다.

와이파이 전송속도는 MIMO 기술을 적용해 최대 300Mbps로 2배 늘었으며, 더 많은 LTE 주파수도 지원한다. 또 배터리 사용 시간이 10시간으로 늘었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의 내부 성능도 아이패드 에어와 큰 차이가 없다. 아이패드 에어와 같은 64비트 지원 A7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와이파이도 LTE 지원도 동일하게 향상됐다.

카메라 및 각종 센서의 전력 효율을 개선한 M7 보조 프로세서 등도 똑같이 똑같이 탑재했다. 배터리 사용시간도 10시간으로 같다.

가장 큰 차이점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란 화면 크기는 이전과 같지만 픽셀의 개수는 기존보다 훨씬 늘어나 또렷한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의 가격은 어떻게 될까. 미국 등 다른 나라의 사례에 비춰보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는 기존 제품보다 가격을 다소 인상할 것으로 보이며, 아이패드 에어는 기존 아이패드(4세대)와 같은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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