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유로는 외환보유고 관리 시스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최근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등으로 유로 자산 투자에 대한 의문에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저우 총재는 “프랑스 국채는 중국 투자에서 좋은 부분”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금융개혁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저우 총재는 “통화정책을 느슨하게 하는 대신에 개혁을 시행하는 것이 중국 경제성장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 개혁과 관련해 저우 총재는 “위안 환율 변동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와 적격국내기관투자자(QDII) 쿼터를 늘리고 적절한 시기가 오면 이들 두 제도에서 정부 승인을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