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만점자
(사진=뉴시스)
광주시교육청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 영역 만점자 1명이 서석고에서 배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00년 전국에서 66명의 전 영역 만점자가 나왔을 때 광주에서도 6명의 만점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광주에서 수능 전 영역 만점자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에서 이번 수능의 만점자는 서석고 1곳뿐인 것 같다"며 수능 성적표는 내일 학교에서 수험생들에게 배포된다고 밝혔다.
유규재 군은 국어 B형, 수학 A형, 영어 B형, 사탐영역 한국사, 사회문화 과목에서 각각 원점수 만점에 해당하는 표준점수 540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규재 군은 서울대 경제학부 수시모집에 1차 합격했으며 경찰대에도 2차까지 합격한 상태다.
한편, 유규재 군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최종 진로는 가족과 논의를 통해 결정하겠지만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해 국가의 부흥에 공헌하고 싶다"며 "그동안 도와주신 부모님은 물론 학교 선생님들과 영광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규재 군의 모교인 서석고 3학년 학생부장 황재현 교사는 "유군의 수능 만점 비결은 큰 꿈을 갖고 긍정적인 자세로 끈질기게 노력하고 실천하는 힘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