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닛케이, 0.7% ↓…차익실현 매도세 유입ㆍ엔화 강세

입력 2013-11-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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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6일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주식 가치가 과대평가됐다는 진단으로 차익실현 매도세가 유입됐을 뿐만 아니라 엔화 강세에 투자심리가 위축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7% 하락한 1만5515.24에, 토픽스지수는 전일 0.5% 내린 1253.02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0.7% 오른 8248.02로,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 하락한 2183.07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35분 현재 0.06% 떨어진 2만3670.91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4% 내린 3173.06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2만4537.07로 전일 대비 0.33% 내렸다.

일본증시는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전일 대비 0.2% 하락한 101.50엔에 거래되고 있다.

마사루 하마사키 스미토모미쓰이자산운용 수석전략가는 “주가가 최근 급등해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하는 수준에 다다랐다”면서 “약간의 조정세가 있을 뿐 주가가 급락할 재료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거래에 앞서 시장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특징종목으로는 토요타가 1.2% 내렸고 소니가 1.8% 떨어졌다.

중국증시는 이날 중국의 신용경색 불안이 재고조하면서 하락했다.

중국 장기금리 기준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4.65%로 22일의 4.71%에서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10년물 금리는 20일 4.72%로 200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 바 있다.

중국 정부가 은행들에 대한 대출 규제를 강화한다는 소식 역시 증시를 끌어내렸다.

공상은행은 0.79%, 농업은행은 0.38%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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