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초구청 압수수색…채동욱 혼외아들 정보유출 관련

입력 2013-11-2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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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로 의심받은 채 모 군 모자의 개인정보 불법 유출 의혹과 관련해 서울 서초구청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지난 20일 고발 사건과 관련해 가족관계기록부를 누가 확인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구청 행정지원국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행정지원국은 가족관계등록 등 개인정보와 관련한 민원서류 발급을 총괄하는 부서다.

검찰은 해당 부서에서 채 전 총장의 혼외자로 의심받은 채 모군 모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검찰은 서초구청 조모 행정지원국장의 자택도 압수수색 했다. 서초구청 행정지원국 사무실과 조모 행정지원국장의 자택에 수사팀을 보내 컴퓨터 파일과 내부문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지난 9월 개인정보 위법 유출 혐의로 언론사 기자 2명과 곽상도 청와대 전 민정수석 등을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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