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계열 광고대행사 이노션월드와이드는 세계적인 광고인 밥 이셔우드를 해외제작 고문으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셔우드는 이노션의 15개 해외법인 임원급 제작팀장으로 구성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협의회(GCC)’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이노션의 국제 마케팅 전략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호주 국적의 이셔우드는 1996년부터 2008년까지 미국 뉴욕에 있는 광고회사 ‘사치앤사치’에서 크리에이티브 최고책임자를 지냈다. 2009년에는 유엔과 국제광고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의 광고 작업을 맡기도 했다.
이셔우드는 오는 12월 서울에서의 열리는 GCC 첫 회의를 시작으로 이노션에서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그는 “이노션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창의적 네트워크를 갖춘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 인생의 다음 장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