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 신한은행 직원 ‘사랑의 클릭’ 자발적 기부… 네티즌과 함께 지역사회 온정

입력 2013-11-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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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주(앞줄 오른쪽) 신한은행 부행장과 권혁일(왼쪽) 해피빈 재단 이사장등이 지난 5월 8일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직원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사회공헌 종합사이트 ‘아름다운 은행’ 내 임직원 소액기부 시스템인 ‘사랑의 클릭’을 구축,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고객 및 일반 대중의 참여를 위해 기부 프로그램이 연중 상시 운영될 수 있도록 개편하는 한편 해피빈재단과 제휴해 네티즌과 함께 지역사회에 따스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그 결과 2005년부터 현재까지 210여개 기관, 수혜자에게 총 11억여원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3월에는 노사 합의를 통해 전 직원의 급여에서 매월 1만원씩을 기부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신한가족 만나기(만원나눔기부)’ 프로젝트를 시행함과 동시에 온라인을 통한 네티즌의 참여도 유도함으로써 기부문화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또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매주 운영하고 있는 ‘아름다운 나눔동행’은 네티즌의 기부에 대한 공감을 형성하고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더불어 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디딤씨앗통장(CDA)’의 계좌운영사업 주체로 참여한 바 있는 신한은행은 공익형 기부상품 ‘CDA 정기예금’을 출시, 고객 가입금액의 0.2%를 은행 부담으로 출연해 저소득층 아동들을 후원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 7000여명이 자발적으로 매월 정기 후원을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40여억원의 기부가 이뤄졌다.

지난 5월 열린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의 쌀 전달식’에서는 총 7만7000여명의 고객 응원이 모여 쌀 10톤 분량의 성금이 소외계층에 전달됐다.

신한은행 홈페이지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거나 공식 페이스북 행사에 참여한 고객 한 명당 밥 한 공기 분량의 쌀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총 7만7000여명의 고객이 참여해야 10톤 달성이 가능했지만 시작한 지 40시간 만에 목표를 달성했다.

한편 신한은행의 사회공헌 컨설팅도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12일에는 사회적기업인 시흥희망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과 경영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따뜻한 금융’의 실천영역을 ‘협동조합’으로까지 확대했다.

지난 2004년 신설된 신한은행 기업컨설팅팀에 속한 사회공헌 컨설팅 전담팀은 지난해 7월 직원 6명으로 구성돼 금융권 최초로 사회공헌 컨설팅 활동을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재무, 전략, 회계, 세무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컨설팅을 실시하고 컨설턴트들은 한 차례 면담 후 이슈가 생길 때마다 연락을 하거나 1~2회 집중 면담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컨설팅 전담조직이 만들어진 지 1년여 만에 비영리 공익단체,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등 50여곳을 대상으로 무료 경영컨설팅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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