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명물] 밴드활동 하며 봉사 펼치는 IB맨들

입력 2013-11-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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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 IB부문 을지로밴드

하나대투증권 사내 동아리인‘을지로밴드’는 락(ROCK)음악을 좋아하는 IB(투자은행)부문 임직원들이 지난 2012년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을지로밴드는 단순 동호회 수준을 넘어 준 프로급의 실력을 자랑한다. 실제 내달 3일에는 첫 콘서트도 연다.

여의도 본사에서 열릴 이번 콘서트는 기능 재부를 통해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에서‘사랑 나눔 콘서트’로 명명했다. 공연 수익금에 해당하는 만큼 법인이 기부를 해 하나대투증권과 자매결연을 맺은 사회복지 시설 4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을지로밴드는 기타와 보컬을 맡은 이진혁 파생전무 총괄을 비롯 홍용재 상무, 이은용 부장, 이광배 실장 등을 비롯한 각 분야 다양한 직급과 연령의 IB전문가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업무를 통해 호흡을 맞춘 만큼 팀워크도 최상을 자랑한다.

밴드명에 을지로 지명이 들어간 것은 하나대투증권 IB부문이 여의도를 떠나 하나금융지주과 근접한 을지로에 있기 때문이다.

회장을 맡고 있는 이진혁 전무는 대학가요제 출신이다. 이 전무는“IB사업 특성상 IB담당부서원들도 자기 분야에만 전문적일 뿐, 소통 할 기회가 없었는데 밴드 활동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업무 교감과 시너지가 크게 증대됐다”고 전했다.

직원들의 내부 결속력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와 시너지가 높아져 업무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는 얘기다. 바쁜 일상 틈틈이 매월 2~3회 연습 활동을 하는 을지로 밴드는 앞으로도 여건이 주어진다면 바쁜 현대인들의 삶에 활력을 넣는 콘서트를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이 전무는 “건강한 금융 Happy Together을 추구하는 하나금융그룹의 경영 슬로건에 발 맞춰 연말 이웃을 돕고 기능 재부 차원에서 이번 콘서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IB업무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펼쳐 나눔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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