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즐거운 정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김 대변인은 이 책에서 전북 최초의 고시 3관왕이자 국내 최대 로펌 김앤장 변호사라는 탄탄한 직장에 근무하던 그가 고향 군산에 돌아가 정치에 뛰어들게 된 배경, 쟁쟁한 후보들 사이에서 40대 돌풍을 일으키며 19대 총선에 당선되기까지의 역경과 정치인으로서 약속, 그리고 지난 1년 반 동안 의정 활동을 하며 느낀 소회를 담았다.
그는 “‘현실의 정치’는 하루가 다르게 ‘괴로운 정치’로 변하고 있는데, 현실이 ‘괴로운 정치’에 짓눌릴수록 ‘즐거운 정치’를 추구해야 할 당위성은 그만큼 더 커지고 있다”며 책 제목을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정치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정치를 보는 사람이 즐겁고 정치인과 만나는 사람들이 즐겁고 정치를 실제로 하는 사람도 즐겁고 더 나아가 국민의 삶이 여유가 있고 즐거워지는 나라를 만드는 정치를 지향하고 싶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정몽준 이재오 의원이,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박병석 국회부의장, 정동영 정세균 상임고문, 천정배 전 의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