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금융비전] 내년 3월 金 현물시장 개설

입력 2013-11-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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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내년 3월까지 금(金)현물시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 변동성지수 선물시장 및 장기국채 선물시장 개설, 중위험·중수익 투자상품 도입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가 27일 내놓은 ‘금융업 경쟁력 강화방안’에는 코넥스시장 안착, 새로운 금 현물시장 개설, 파생상품시장 및 투자상품 활성화를 골자로 한 자본시장의 신시장 및 신상품 출현 활성화 방안이 포함됐다.

먼저 금융위는 코넥스시장이 유망 창업기업의 자금조달 및 성장잠재력 확충의 장으로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또 내년 3월까지 금(金)현물시장을 차질없이 개설하고 거래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투자자의 다양한 투자수요에 부응하고 현물거래에 대한 적절한 위험관리 수단 제공 등을 위해 파생상품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적으로 변동성 지수 선물시장 및 장기국채 선물시장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또 해외사례 등을 참고해 보다 다양한 파생상품시장 개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상품 활성화도 도모한다.

금융위는 해외사례 등을 참고해 ETN 등 중위험·중수익 상품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또 ETF, ELS, DLS 등 이미 출시된 중위험·중수익 투자상품의 운용전략 다각화 등을 통해 다양한 투자수요를 흡수할 계획이다. 더불어 개인의 중위험·중수익 자산운용을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 지원 및 자문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외에도 자본시장 신시장 활성화를 위해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기존에는 금융투자회사가 해외법인 설립시 자본 전액을 영업용순자본에서 차감해 해외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또 ELS, DLS 등 발행에도 NCR이 증권회사의 건전성을 충실히 반영하지 못해 투자자의 의사결정을 왜곡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금융위 관계자는 “금투업계 의견, 해외사례 등을 감안해 내년 1분기 중 개선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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