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노동자에 대한 폄하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김태흠 한나라당 의원(사진=뉴시스)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 의원은 "이들이 무기 계약직이 되면 노동3권이 보장 된다"면서 "툭 하면 파업하려고 할 텐데 어떻게 관리하려고 그러는가"라고 말했다.
이에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원내대변인은 즉시 국회 청소용역업체 소속 노동자들에게 사과하고 국회 노동자들의 정규직 추진에 성심성의껏 임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김태흠 의원이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그의 행보에 대해 관심이 커졌다.
1963년생인 김 의원은 새누리당 충남 보령시 서천군을 지역구 출신이다. 지난해 총선 때 정치권에 입문한 초선 의원이다. 앞서 2006년부터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를 거쳤고, 이후 한나라당 충남도당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태흠 의원의 청소노동자 관련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태흠 청소노동자 발언, 국회의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말", "김태흠 청소노동자 폄하발언, 선거를 앞두고 있었다면 그런 소리 못했을 것", "김태흠 청소노동자 발언, 노동자 입장에서 발언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