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7일 주요뉴스]수능 만점자수 33명·프로포폴 연예인 추가 등

입력 2013-11-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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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성적표 교부, 수능 만점자 33명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교부된 가운데 수능 만점자(원점수 기준)가 3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 시행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 2과목 등 5개 과목 모두 만점(원점수 기준)을 받은 수험생은 3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생에게 성적이 개별 통지된 27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국어 A형, 수학 B형, 영어 B형과 과학탐구 2과목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자연계열 만점자는 목포 홍일고 출신 삼수생 전봉열(20)씨가 유일했다.전씨는 탐구 과목은 물리Ⅰ, 생명과학Ⅱ를 선택해 5과목 표준점수로는 총점 542점을 받았다. 수능 5과목 만점자는 원점수 기준이며 과목별 난도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점이 다르기 때문에 탐구영역 선택 과목에 따라 같은 만점자라도 표준점수 총점이 다를 수 있다.

◇ 정부, 방공식별구역 이어도까지 연장 추진

정부가 우리 측의 방공식별구역(KADIZ)을 이어도 상공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지난 2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미 (이어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고, 이에 대해 일본도 큰 이의가 없다”며 “KADIZ를 연장하는 것을 관계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 장관은 ‘이어도를 당당하게 포함해야 한다’는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어도 관할 수역을 우리가 지키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 철도민영화 논란 靑 "정부조달협정 개정과 민영화 별개"

철도민영화와 관련한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와대가 27일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GPA) 개정에 나섰다. 동시에 불거진 '철도민영화의 전 단계가 아니냐'는 의혹을 청와대측은 전면 부인했다. 앞서 지난 10월 국토교통부 국정감사 기간에는 '철도요금 상한선제 폐지'와 관련해 야당 의원들은 궁극적으로 철도요금 인상을 위한 사전 단계 아니냐, 민영화를 위한 유치 작업으로 여겨질 수밖에 없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벌어진 이날 조달협정 개정에 대해 청와대측은 부인하고 나섰다.

◇ 금융업 진입·퇴출 문턱 낮춘다

금융당국이 금융권에 경쟁체제 환경 조성을 위해 신규 진입 및 영업 규제를 대폭 완화키로 했다. 또 경쟁력을 상실한 금융사는 인수합병(M&A) 등 신속한 구조조정을 유도한다. 과거 칸막이 규제로 적극적인 영업이 곤란했던 금융사들에게 신규진입·영업인가, 퇴출 등과 관련해 문턱을 낮춰 침체된 금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융비전인 ‘금융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금융비전의 핵심은 내용은 실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금융권의 유효환경 조성이다. 이에 당장 2~3년 안에 이뤄 낼 수 있는 '주춧돌이 되는 과제'인 △경쟁과 혁신 촉진 △금융과 실물 융합성장 △국민재산 안정적 보호 등 3대 미션과 9대 목표를 제시했다.

◇ 결혼·육아 부담에 기혼여성 5명중 1명 ‘경력단절’

기혼 여성 5명 중 한 명은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일을 그만둔 ‘경력단절’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3년 경력단절여성 통계’를 보면, 결혼·임신과 출산·육아·초등학생 자녀교육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기혼 여성은 195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혼 여성(971만3000명) 중 20.1%에 달하는 수준이다.연령대별로는 30대가 108만1000명(5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는 53만2000명(27.2%), 15~29세는 21만9000명(11.2%), 50~54세는 12만3000명(6.3%) 순이었다. 직장을 그만둔 이유는 ‘결혼’이라고 꼽은 기혼 여성이 89만8000명(45.9%)으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 외제차 보험료 11.3% 인상...국산차는 2.9% 인하

내년 1월부터 폭스바겐, 아우디 등 외제차의 자차 보험료가 평균 11.3% 오른다. 반면 국산차의 자차보험료는 평균 2.9% 인하된다. 보험료를 올리거나 내릴 때 기준이 되는 등급 요율(할인·할증률)의 폭도 현행 150%에서 200%로 확대된다. 보험개발원은 현행 21등급인 차량모델등급제를 26개 등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확정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반면 국산차의 자차 보험료는 평균 23만9000원에서 23만2000원으로 7000원(2.9%) 가량 낮아진다. 국산차는 전체 172개 모델 중 35%인 60개 모델이 보험료 인하 혜택을 받는다. 또 78개 모델의 보험료는 그대로 유지되고, 34개 모델은 보험료가 소폭 인상된다.

◇ “지역경기, 東은 ‘부진’ VS 西 ‘개선’”

지역 경기가 4분기에 접어드는 10~11월에 동서로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동쪽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낸 반면 서쪽은 개선세를 보인 것이다. 이는 3분기 초입인 지난 7~8월에 남북으로 희비가 교차한 것과 차이가 있다. 한국은행은 27일 지역본부 16곳이 올해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를 ‘지역경제보고서’(BOK 골든북) 가을호에 담아 이같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10~11월중 국내 경기는 3분기에 비해 소폭 상승해 지난해 4분기 이후의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든북이 최근의 경기 흐름을 가장 빠르게 전하는 보고서인 만큼 앞으로 경기 국면을 조망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 프로포폴 연예인 또 있다 '착한 이미지' 톱스타 A에 관심 집중

배우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혐의점이 드러난 연예인이 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스포츠동아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마약류로 지정된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톱스타 A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A는 물론 그 주변인들에 대한 조사를 거의 마친 상태로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A씨는 물론 주변 인물까지 추가 조사가 불가피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올해 초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연예인 등과 해당 병원 및 관계자들을 상대로 광범위한 수사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혐의가 드러난 배우가 이승연과 박시연, 장미인애 등이다. 이들은 앞서 25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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