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날’을 맞이한 STX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 5개, 코스닥 12개 등 총 17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우선 STX가 전거래일대비 440원(14.89%) 오른 3395원으로 장을 마쳤다. 사채권자집회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남대문 STX사옥에서는 사채권자집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집회는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향후 지원될 신규 자금이 비협약 채권자들에게 앞서 지급되면 정상화에 걸림돌이 된다”며 비협약 채권자들의 손실분담 확약 등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채권단에서도 STX정상화 방안에 동의하고 있기때문에 원만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티웨이홀딩스는 3분기 흑자전환 소식에 가격제한폭(14.84%)까지 뛰었다.티웨이홀딩스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9억53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56억5400만원으로 4168.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3억80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우선주들도 들썩였다. 울트라건설우가 전거래일대비 355원(14.98%) 뛴 2725원으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수산중공우(14.94%), 대창우(14.78%), 한신공영우(14.76%), 비티씨정보우(14.55%) 등도 동반 급등했다.
이 밖에 케이에스씨비(15%), 인텍플러스(14.96%), 씨앤케이인터(14.91%), SGA(14.9%), SK컴즈(14.89%), 서울제약(14.88%),
울트라건설(14.88%) 등도 상한가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