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80년 근무 ‘꿈의 직장인’ 펠드 98세로 타계

입력 2013-11-28 0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933년 사환으로 입사…회사와 절반 넘게 역사를 같이 해

▲골드만삭스에서 80년을 근무한 알프레드 펠드가 98세의 나이에 지난 25일(현지시간) 타계했다. 블룸버그

골드만삭스에서 80년을 근무한 ‘꿈의 직장인’ 알프레드 펠드가 타계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향년 98세.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와 게리 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펠드가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지난 25일 눈을 감았다”며 “그는 골드만과 절반 넘게 역사를 같이 해왔으며 2차 세계대전 기간 군복무로 잠깐 일을 중단한 것 이외에는 항상 우리와 함께 있었다”고 애도를 표시했다.

스티븐 프리드먼 전 골드만삭스 회장도 이메일 성명에서 “펠드는 매우 긍정적이며 호감이 가는 사람이었고 일에 열중했다”며 “그는 남은 우리에게 오래 지속될 교훈을 줬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31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년 뒤 골드만삭스에 입사했다. 입사 당시 골드만삭스는 직원 200명에 파트너가 5명에 불과한 작은 회사였으나 현재 3만2000명이 넘는 직원을 거느린 세계 메이저 투자은행으로 성장했다.

그는 주경야독의 열정으로 뉴욕대에서 학사학위와 경영학석사(MBA)를 따냈으며 이후 주로 개인자산매니저로 근무해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15,000
    • +0.33%
    • 이더리움
    • 4,783,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697,000
    • +1.68%
    • 리플
    • 2,010
    • +6.24%
    • 솔라나
    • 326,500
    • +0.8%
    • 에이다
    • 1,380
    • +6.31%
    • 이오스
    • 1,117
    • -2.36%
    • 트론
    • 277
    • +2.21%
    • 스텔라루멘
    • 719
    • +14.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50
    • +0.76%
    • 체인링크
    • 25,270
    • +7.81%
    • 샌드박스
    • 859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