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은 이미 크리스마스 완구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이마트몰은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일주일 동안 크리스마스 인기 완구를 사전 예약 받는다. 이 기간 동안 예약하면 최대 40%까지 저렴하게 크리스마스 완구를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이마트몰은 이번 행사를 위해 ‘인기 완구 50’ 품목을 준비했다. 대표상품은 유아용 완구 중 가장 인기 있는 ‘피셔프라이스 러닝홈’과 ‘보쉬 주차타워(멀티)’로, 각각 연중 최저가 수준인 13만9800원, 6만54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가 직소싱한 ‘대형소방놀이(3만4800원)’, ‘트랜스포머 시리즈(7만8800원~11만800원)’ 등도 할인 품목에 포함됐다.
옥션은 26일부터 ‘30일간의 크리스마스 장난감 선물대축제’를 통해 한 달간 인기 완구 80여종을 최대 58% 할인하고 있다. 특히 옥션은 크리스마스 무렵의 상품 소진을 고려해 물량을 대거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션은 또 11개 장난감·완구 전문관을 마련하고, 인기제품에 대한 최저가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최대 54%까지 할인하는 로봇전문관에서는 신상품 ‘또봇 쿼트란’을 6만원대,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4900원부터 선보인다.
11월 넷째주 금요일 블랙프라이데이를 대비한 행사도 많다. 옥션은 패션·뷰티·리빙 등 총 35개 브랜드 44개 상품을 70%까지 할인한다. 11번가의 경우 500개 해외 브랜드를 최대 45% 저렴하게 준비했고, CJ오클락에서는 다음달 3일까지 인켈 40인치 LED 풀 HD(고화질) TV를 39만9000원에 내놓는다.
홈쇼핑 업계도 연말 성수기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방송편성을 조정해 방한용품을 집중 선보인다. 28일 ‘보그스(BOGS) 유·아동 방한부츠’를 5만4900원에, 29일 ‘로또 골드라벨 패딩부츠’를 7만9000원에, 다음달 1일에는 눈길 안전운전을 위한 직물형 스노우체인 ‘스노우 마스터’를 11만9000원에 편성했다.
CJ오쇼핑은 27일 특집방송을 통해 지오송지오 하이웨이스트 밴딩팬츠·니트, 브레라 퀼팅 롱부츠 등을 2시간 만에 30억원어치 팔았다. 기대치를 85% 나 초과한 매출이다. CJ오쇼핑 패션사업팀 김판수 팀장은 “지난 주말 이후 급격히 떨어진 기온과 폭설 소식에 방한용 제품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상품을 준비한 결과 11월 패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