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규 사장
우선 우리투자증권은 회사채 발행 환경 변화 속에서 대표주관 및 인수 점유율 2위를 달성했다. 최근 ‘해빙기’를 맞고 있는 IPO시장에서도 DSR, 현대로템, 신송홀딩스 등 10개 기업을 상장시키며 1등 주관사로 거듭나고 있다. 아울러 한진중공업, 금호종합금융, 한국가스공사 등 대형 유상증자 인수 및 모집 주선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51.5%에 달한다.
특히 국내 증권사들이 외국계에 비해 상대적 열세에 놓여 있는 M&A 자문부문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실제 우리투자증권은 웅진그룹 사태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올초 웅진홀딩스의 웅진코웨이 매각자문(매각규모 1조2000억원)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아울러 MBK의 NEPA 인수자문(인수규모 1조원), 누리텔레콤 보유 넥스지 매각자문(매각규모 221억원) 및 CJ대한통운의 CJ GLS 합병자문, NHN 분할 변경/재상장 자문 등 M&A시장의 주요 딜을 잘 마무리했다.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올해 국내 최대의 역외 DCM 딜인 외국환평형기금 채권에 참여했고 우리은행 등의 글로벌본드(Global Bond) 발행을 통해 해외 투자자금 유치에도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