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올해 초 취임한 조용병 사장(사진)은 ‘현장의 소리, 고객의 소리’를 최우선으로 삼고 조직과 상품 프로세스를 개편했다.
우선 전략상품서비스본부와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을 신설해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시장과의 교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체투자(AI)솔루션팀을 배치해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 중위험·중수익 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투자상품이 복잡·다양해짐에 따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건전한 투자운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신상품 출시에 앞서 준법감시인, 컴플라이언스팀뿐만 아니라 리스크관리팀이 불완잔판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신상품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상품 구조의 변경을 요청하거나 상품 판매 승인을 거부하는 비토권(Veto)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투자자 눈높이에 맞는 금융정보를 제공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자료도 제작, 발행하고 있다.
이런 전사적 노력을 바탕으로 신한BNPP자산운용의 대표펀드인 ‘신한BNPP좋은아침희망’는 펀드시장 침체 속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펀드는 상향식(bottom-up) 분석을 통해 장기 유망주를 조기에 발굴, 선제적으로 투자한다. 업종별 저평가 종목을 중심으로 테마주 및 인수합병(M&A)주에 단기매매를 진행해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이에 ‘신한BNPP좋은아침희망’는 3년간 18.21%의 수익을 올리며 코스피200 성적을 6.97%포인트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