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15회 이민호, 최진혁 향한 눈물의 선전포고 "내 주식 갖고 싶어면 뺏어가" 16회에서는?

입력 2013-11-28 1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SBS

'상속자들' 이민호가 이복형제 최진혁을 향해 '눈물의 선전포고'를 날리며 ‘왕관의 무게’를 견디기 위한 전쟁을 선언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수목미니시리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15회에서는 김탄(이민호)이 김원(최진혁)을 찾아가 진심을 알아달라고 절규했지만, 결국 자신을 밀어내고 마는 원을 향해 처음으로 날서린 선포를 하는 장면이 담겨졌다. 아버지 김남윤 회장(정동환)에 의해 원과 동등한 지분을 가지게 된 후 자신을 더욱 매몰차게 대하는 원에게 직격탄을 날린 것.

김탄은 끊임없이 갈구했던 이복형에 대한 애달픈 마음을 접은 채, 홀로 직진을 시도하려는 비장한 모습이 그려지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중 김회장의 금족령으로 발이 묶여 있던 탄은 자신을 구출하기 위해 보디가드를 대동한 채 집으로 찾아온 최영도(김우빈)로부터 자신이 제국그룹의 대주주로 등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탄은 원에게 황급히 달려가 "공시 뜬 거 봤다. 보자마자 형한테 와야겠단 생각밖에 안 들었다. 그러니까 나 보고, 내 말 듣고, 내 진심 좀 믿어줘 형"이라고 숨가쁘게 외쳤다.

하지만 원은 "난 지금의 너도 못 믿고, 10년 후의 너는 더 못 믿는다. 오늘이 그 시작이고, 나랑 동등해진 니 지분이 바로 니 진심이다”라며 차갑게 대꾸했다.

이에 탄이 "주식 받겠다고 한 적 없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믿어 줄 거냐"라고 마음을 담아 소리쳤지만, 원은 "미국 가서 다신 돌아오지 마라"고 싸늘하게 받아쳤다.

충격에 휩싸인 탄은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냐? 주식 내놓겠다. 하지만 그렇다고 어떻게 날 또 버릴 수 있냐. 어떻게 다신 오지 마라고 말하냐"고 물었다.

원은 "마지막으로 말한다. 미국 갈지 말지나 대답해라"라고 날서린 대답을 했다.

원을 슬프게 바라보던 탄은 "나 안 간다. 그리고 나 형한테 주식도 안 준다. 방금 마음을 바꿨다”라고 아픈 속내를 드러냈다. 그리고는 팽팽한 시선으로 원을 응시하며 "내 주식 갖고 싶으면 형이 뺏어가라"라고 선언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탄이 눈물을 흘리며 김회장을 향해 "전 오늘부터 아버지 아들 아니다. 형의 적이됐고, 전 오늘 아버지 덕분에 가족을 잃었다"라고 비통하게 오열했다.

이에 김회장은 "그게 바로 니가 쓸 왕관의 무게다. 견뎌내야지"라고 대답했고, 앞으로 본격화될 이복형제들의 뜨거운 전쟁을 예고했다.

'상속자들' 15회를 본 네티즌들은 "상속자들 15회, 이민호, 드디어 왕관의 무게를 견디는구나" "상속자들 15회, '형제의 난’마저 설렌다. 역시 ‘상속자들’ 최고다. 상속자들 16회 예고 보고 심장 떨려~" "상속자들 15회 김탄, 이러다 왕관 쓸 기세 폭풍질주 시작이다! 상속자들 16회 기대" "상속자들 16회 예고, 나 어떡하냐 내일이 오긴 오는거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상속자들' 16회는 2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뒤늦게 알려진 '아빠' 정우성…아들 친모 문가비는 누구?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00,000
    • +0.26%
    • 이더리움
    • 4,684,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1.56%
    • 리플
    • 2,018
    • -1.9%
    • 솔라나
    • 352,900
    • -0.65%
    • 에이다
    • 1,435
    • -4.46%
    • 이오스
    • 1,190
    • +11.84%
    • 트론
    • 290
    • -1.69%
    • 스텔라루멘
    • 779
    • +10.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0.36%
    • 체인링크
    • 25,170
    • +3.07%
    • 샌드박스
    • 984
    • +63.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