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VRICI 시장 넘어서라” 특명

입력 2013-11-28 18: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포스트-브리시(Post-VRICI)’ 시장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28일 경기도 안산시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신공장에서 열린 그룹 사장단회의에서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동남아 미 진출국과 미주지역 등 선진국을 포함한 ‘포스트 브리시’ 국가 진출을 추진할 때”라고 강력 주문했다.

브리시는 베트남, 러시아,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5개국을 의미한다. 롯데는 신 회장이 2009년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선포한 ‘2018년 아시아 톱10 글로벌 그룹’ 비전 달성을 위해 이들 지역에서의 사업에 집중해왔다.

신 회장은 “국내외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성장을 포기할 수는 없다”며 “유통·서비스 부문의 강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우리가 잘하는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면 내수 활성화와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는 산업을 롯데가 견인해 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신 회장은 이러한 성장전략을 실천하기 위해 내실경영과 끊임없는 혁신경영을 내세웠다. 신 회장은 “내실경영을 통해 기업의 체력을 튼튼하게 만들어 놓으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해외사업 확대, 인수·합병(M&A)과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끊임없는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며 “고객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고,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번창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사장단회의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3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와 정책본부 임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국내외 경영 상황과 올해 실적을 점검하고, 내년 경제 전망 등을 논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현대차,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개…도요타 아성에 ‘도전장’
  • 나랏빚 빨간불...추경 편성으로 '적자성 채무' 900조 육박
  • 이재명, 영남서 대세 굳히나…김경수·김동연 반전 도전
  • 금리 인하기 리츠 리파이낸싱 ‘탄력’…자산 편입 기대감도
  • ‘불닭 신화’ 이룬 삼양식품…임직원 근속은 뒷걸음질[유통업 지속가능 보고서⑦]
  • 1년 200만 번 테스트…LG U+ 대전 R&D센터 [가보니]
  • 토허제 후폭풍에 증시 혼란까지…주담대·신용대출 다 늘었다
  • '그알' 아산 마약 음료 사망 사건, 전 남자친구가 범인?…"죽은 사람은 말이 없어" 증거인멸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955,000
    • +0.29%
    • 이더리움
    • 2,326,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489,000
    • +0.1%
    • 리플
    • 3,006
    • -0.03%
    • 솔라나
    • 203,300
    • +1.55%
    • 에이다
    • 910
    • -0.44%
    • 이오스
    • 923
    • +1.21%
    • 트론
    • 353
    • +0.86%
    • 스텔라루멘
    • 356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730
    • -0.1%
    • 체인링크
    • 18,780
    • +1.9%
    • 샌드박스
    • 385
    • -0.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