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핵심인프라인 정부투자 4개 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1년 10월 건축비 1247억원과 장비비 911억원 등 총 2158억원의 국비가 투입된 4개 센터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로 구성됐다.
센터의 시설 구축과 함께 단지 내·외의 보건의료 관련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연구개발(R&D)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2015년까지 국비 205억원을 투가로 투입해 총 693종의 첨단연구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은 글로벌 수준의 첨단제품 개발 지원을 목표로 국가, 지자체, 민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범국가적 프로젝트로 2009년 8월에 대구 신서와 충북 오송을 입지로 지정하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합성신약과 IT기반 첨단의료기기로 특성화해 조성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된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는 국내외 관련기업에게 첨단의료제품 개발에 필요한 인력과 첨단장비 등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합성신약 및 IT기반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단지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