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12월, 신규 분양시장은 비수기에 접어들며 분양물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12월 첫째 주, 전국 7개 단지에서 5766가구가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수도권에서는 대림건설이 서울 강남 반포한신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1468가구) 1차 일반분양을 시작한다.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반포동 일대 명문학군 등 입지적으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그리고 서울 은평구 녹번동에서 대우건설이 짓는 ‘북한산푸르지오’(1232가구)의 일반분양이 시작된다.
지방은 세종시, 경북, 강원에서 청약 소식이 들린다. 세종시에서는 3생활권에서 아파트가 첫 선을 보인다. △중흥 건설 3-3생활권 M1블록 ‘중흥S클래스리버뷰’(946가구) △모아종합건설 3-3생활권 M3블록 ‘모아미래도리버시티’(1211가구) 등 2개 단지가 분양에 돌입한다.
경북에서는 △상주 무양동 ‘상주무양지엘리베라움’(353가구) △구미 고아읍 ‘문성지구태왕아너스’(123가구)가 청약을 시작하고, 강원에서는 △속초 조양동 ‘속초조양양우내안애’(443가구)가 공급된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한신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가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시공은 대림산업이 맡았다. 지하2층, 지상5~38층, 14개 동, 총 1620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올해 분양하는 1차분은 총1468가구이며 515가구(전용59~178㎡)가 일반 분양된다. 전체 세대의 70% 이상, 일반분양 물량 중에서는 30% 정도가 한강 조망권을 갖게 된다. 반포초, 반포중,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세화고 등 전통 명문학군을 갖추고 있으며 사립초등학교인 계성초, 덜위치 칼리지(Dulwich College) 서울외국인학교 등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을 비롯해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신세계백화점과 센트럴시티, 고속버스터미널, 서울성모병원 등 주변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아크로리버파크는 2007년 9월 이전에 사업 승인을 받은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계약과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3800만원 선으로 책정됐으며, 입주는 2016년 8월 예정이다. 청약일정은 12월 4일 1·2순위, 5일 3순위 접수를 받고, 11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12월 16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서울 은평구 녹번동 ‘북한산푸르지오’= 대우건설이 서울 녹번동에 짓는 ‘북한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15~20층, 22개 동, 총1230가구 규모에 전용 59~114㎡의 면적 대로 구성된다. 이중 일반 분양분은 430가구다. 녹번 1구역 일대는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둘러싸여 북한산 둘레길, 독바위공원, 북한산 생태공원 등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통일로, 내부순환도로, 구기터널 등 접근이 용이하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488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5년 7월이다. 청약일정은 12월 5일 1·2순위, 6일 3순위 접수를 받고, 1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12월 17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세종 3-3생활권 M1블록 ‘세종중흥S-클래스리버뷰’= 중흥건설은 세종 3-3생활권 M1블록에 들어서는 ‘중흥S-클래스리버뷰’의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세종시 3생활권의 첫 분양하는 단지이다. 2층, 지상 29층, 13개 동, 총 946가구 규모에 전용 84~167㎡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으로 흐르는 금강과 수변공원의 녹지 조망이 가능하며, 남향·판상형 위주 단지배치가 특징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800만원대 중반에 책정 됐으며, 입주는 오는 2016년 9월 예정이다. 청약 일정은 12월 4일 1·2순위 청약접수, 5일 3위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는 11일에 발표된다. 계약은 16~18일까지 진행된다.
세종 3-3생활권 M3블록 ‘모아미래도리버시티’= 모아종합건설은 세종시 3-3생활권 M3블록에 ‘M3블록모아미래도리버시티’의 분양에 돌입한다. 지하 1층, 지상 29층, 16개 동, 총1211가구 규모로 전용 84~157㎡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앞으로는 BRT 정류장이 위치하고 당진~상주고속도로가 가깝다. 3.3㎡당 평균 분양가를 800만 원대 초반 선으로 책정됐으며, 입주는 2016년 8월 예정이다. 청약은 12월 4일 1·2순위, 5일 3순위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는 1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계약은 12월 16~18일에 진행된다.
◇당첨자발표(27개)
대구 수성구 ‘대구만촌3차화성파크드림’은 일반분양 65가구에 총 1만1491건의 접수가 몰리면서 최종 176.8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전 타입 1순위 마감했다. 특히 전용84㎡ B타입은 37가구에 7999건의 접수가 몰려 216.2대1의 치열한 청약경쟁을 벌였다. 이 단지는 오는 12월 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위례신도시에 공급한 ‘위례송파힐스테이트’도 1·2순위 접수에 평균 16.1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했다. 이 단지는 오는 12월 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외에도 △광주 서구 ‘상무SK뷰’ (12.6대1) △울산 남구 ‘대명루첸(5.7대1) 등이 순위 내 청약을 마감하고 익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22개)
청약경쟁이 치열했던 △송파파크하비오푸르지오 △위례IPARK2차 △래미안강동팰리스 등은 서울 동남권 일대 아파트의 계약일정이 시작된다. 이외에 가을 막바지 청약시장을 장식했던 총 22개 단지가 계약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오픈(5개)
서울 용산 한강로2가 용산전면3구역에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이중 오피스텔만 먼저 분양한다. 최고40층, 2개 동으로 오피스텔은 총 782실 규모, 전용 42~84㎡의 면적 대로 구성되며, 일반공급은 391실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408-1번지에 마련된다.
대구 달성구 다사읍 ‘에코폴리스2차아이위시’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지상 23~25층, 8개 동, 총933가구 규모에 전용51~75㎡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대구 달서구 이곡동 1252-2번지에 마련된다.
대구 달성군 현풍면 ‘대구테크노폴리스진아리채’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상11~22층, 총730가구 규모에 전용70~84㎡의 중형면적으로 구성된 단지로 모델하우스는 대구 달서구 대곡동 1038-2번지에 마련된다.
대구 북구 복현동 ‘복현3차서한이다음’도 모델하우스를 오픈 한다. 지하 1층~지상 15층, 5개 동, 총 392가구로 건립되며 이중 246가구(전용75~84㎡)가 일반에 분양된다. 모델하우스는 복현오거리와 코스트코 중간지점(성화여고 앞)에 위치하고 있다.
경남 양산 물금읍 ‘물금지구양우내안애2차’도 모델하우스를 오픈 한다. 지하 2층~지상 26층 10개동 총 768가구로, 실수요층이 선호하는 중소형(84㎡)으로 구성된 단지로, 모델하우스는 부산지하철 남양산역 3번 출구 인근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