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한일전, 한국팀 블레이즈 완승…브라질과는?

입력 2013-11-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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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중국 쿤산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13 그랜드파이널'에서 한국팀이 승승장구 하고 있다.

29일 CJ엔투스블레이즈(이하 블레이즈)는 WCG 2013 그랜드파이널 리그오브레전드 종목 본선 C조 경기에서 일본팀 램페이지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블레이즈는 고대도마뱀(레드)에서 출발해 램페이지의 고대골렘(블루)을 노렸고 이 과정에서 혼자서 하단을 지키던 '아오타카' 타쿠야 후지타(레넥톤)을 완벽히 제압하며 기세를 잡았다.

이후 '데이드림' 강경민(아트록스)과 하단 듀오는 힘을 합쳐 순식간에 하단 1차 포탑을 밀어냈다.

이에 램페이지는 역으로 상단을 공략하는 선택을 하지만 오히려 제 타이밍에 합류한 '데이드림' 강경민(아트록스)과 '러스트보이' 함장식(쓰레쉬)에 의해 오히려 바이가 잡히며 상단 1차 포탑마저 잃게 됐다.

상단과 하단의 포탑을 손쉽게 파괴한 블레이즈는 맵의 주도권을 쥐고 램페이지를 집요하게 흔들었고 결국 램페이지의 항복을 받아냈다.

블레이즈는 바로 이어진 2회차 경기에서 브라질의 강호 'KaBuM!(이하 카붐)'과의 경기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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