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상반기 고유재산 3조4325억원, 3월말 比 0.1%↓

입력 2013-1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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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의 상반기(4월~9월) 고유재산이 올해 3월말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산운용사의 상반기 고유재산 운용 현황’에 따르면 9월말 기준 85개 자산운용사의 고유재산은 3조4325억원으로 지난 3월말 대비 0.1%(24억원)감소했다.

당기순이익 발생 및 증자 등의 증가요인에도 불구하고, 배당금 지급 등으로 전체적인 고유재산 규모는 감소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현금 및 예치금이 1조6775억원으로 고유재산의 48.9%를 차지하는 등 고유재산을 안전자산 중심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3월말 53.8%차지하던 비중이 9.3%포인트 하락했다.

재산 종류별 현황을 살펴보면 현금 및 예치금의 59.9%(1조50억원)는 주로 장기(3개월 이상) 현금성자산에 예치됐다.

유가증권의 82.9%는 계열사 증권과 자사 펀드 수익증권으로 나타났고 주식의 87.6%(4741억원)은 계열사 지분으로 나타났다.

계열사 지분의 대부분은 해외현지법인 출자분이고 한투운용의 홍콩 현지법인 인수 및 PEF 출자 등에 따라 올해 3월말 대비 177억원(3.9%) 증가했다.

투자목적 보유주식은 273억원(5.0%)이며 주로 기업공개 또는 유상증자시 공모주 청약 등의 방법으로 취득했다.

채권은 대부분 국공채 및 우량등급 회사채 등 안전자산에 투자했다. 펀드 부분을 살펴보면 자사펀드에 대한 투자자개 98.3%(7241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30개사 중 29개사가 자사펀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자사펀드 규모는 전년 대비 25.1%(1453억원)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부동산 및 특별자산 펀드 5336억원(72.4%), 증권펀드 1180억원(16.0%), 자사 헤지펀드 733억원(9.9%) 투자했다.

회사별 현황을 살펴보면 41개사의 고유재산이 증가했고, 44개사는 감소했다. 또 재산 1000억원 이상인 회사는 5개사이며 업계 전체의 46.4% 차지했다.

5개사에는 미래에셋(1조 137억원, 29.5%), 삼성(1965억원), 신한BNP(1455억원), KB(1294억원), 한화(1072억원) 순이다.

금융감독원은 펀드투자인구 감소 및 펀드 운용보수율 하락 등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를 고유재산 운용을 통해 만회하려는 유인이 발생함에 따라 자산운용사가 고유재산을 고위험재산에 운용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예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특정 자산 집중 억제 등 리스크관리 모니터링 강화할 것”이라며 “ 고유재산을 이용한 계열사 부당지원 가능성 등 다양한 법규위반 가능성도 있는 만큼 법규준수, 자사설정펀드 투자 가이드라인 준수 등을 지속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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