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한국 영토" 중국 외교문서 첫 발견…관심폭발

입력 2013-12-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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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가 한반도 영토라고 밝힌 중국 외교문서가 최초로 발견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독도연구센터에서 부연구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한아문화연구소(韓亞文化硏究所) 대표인 유미림 박사는 중국 외교부 사료관인 당안관(국가기록보관소)에서 이같은 내용의 외교문서를 찾아냈다.

1947년 10월 이전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 문서에는 “죽도(竹島·독도)는 울릉도의 동북부에 있는데 면적은 크지 않으나 울릉도의 속도가 된다” “울릉도와 독도, 제주도는 원래 한국에 속한 땅이다. 법리와 도의로 말하자면 우리는 당연히 이들 영토가 한국에 속한다고 주장해야 한다.

한국을 신탁통치하는 기간에 이 세 섬은 미국이나 중국에 의해 탁치되어야 한다. 아니면 울릉도와 죽도(竹島)는 미국이, 제주도는 우리 중국이 맡아 관할해야 한다”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 외교문서는 유 박사가 중국에서 최초로 입수한 것이다. 비록 중국 정부가 이를 촬영 또는 복사해 외부로 가져가는 것을 금지해 필사한 것이라는 한계는 있으나 당시 중국의 한국 영토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유 박사는 이처럼 독도에 관한 적지 않은 새로운 사료를 발굴하고 그동안 발표했던 논문들까지 묶어 '우리 사료 속의 독도와 울릉도'(지식산업사 펴냄)라는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네티즌들은 “좋은 연구자료, 감사합니다” “독도는 우리땅” “당연한 사실이고 역사”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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