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의 지난달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5조원대 초반으로 뚝 떨어졌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3조6940억원)과 코스닥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1조4195억원)의 합계는 5조113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7년 1월 4조3522억원을 기록한 이래 최저 수준이다. 고객예탁금은 14조원대에 머물고 있다.
거래대금과 고객예탁금 감소는 외국인의 관망세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총 5조70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던 외국인들은 지난달 2071억원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