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프라임, 전일 등 7개 파산 저축은행 피해자 1만8000명에 개산지급금 정산금 223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개산지급금은 파산절차 장기화에 따른 예금자 불편 해소를 위해 5000만원 초과 예금자로부터 채권을 매입하고 파산배당으로 회수 가능한 추정 금액 중 일부를 미리 지급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 예금자들은 이미 지급받은 377억원을 더해 총 600억원을 수령할 전망이다. 5000만원 초과 예금자들은 이번 개산지급금 정산금 지급으로 예금액 1508억원 중 12~65% 정도를 회수하게 됐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출채권 회수 및 보유자산 매각 등을 통해 배당재원이 마련되는 대로 파산배당을 실시하고 정산금을 추가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