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일 엔화약세의 재개는 IT, 은행의 비중확대 기회라고 조언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주요 IT업체의 경우 제품 경쟁 구도의 변화로 일본 업체 중 위협적인 경쟁상대가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화학, 정유, 운송, 유틸리티 등도 엔화 노출도가 크지 않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재료비 절감 효과 및 엔화 부채 효과도 일부 존재한다는 점에서 과거 대비 코스피의 엔화 민감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따라서 “단기적로는 센티먼트 악화가 직접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자동차, 기계, 디스플레이 등의 비중은 축소하더라도 IT, 화학, 은행 등 그 외 경기민감주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