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나눔]삼성전자, 꿈멘토링·드림락서… 청소년에 미래 선물

입력 2013-12-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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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대상 직무·진로 상담, 기부금 마련 소외지역 기자재 지원 등

삼성전자는 ‘인류 행복 증진’이라는 명확한 사회공헌 철학을 갖고 있다. 기업 발전도 그 토대가 되는 사회가 건강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국내외 자원봉사, 사회복지, 문화예술, 학술교류, 환경보전, 체육진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기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95년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을 창단하고 9개 해외총괄, 8개 국내 자원봉사센터를 활용해 인적·물적자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나눔 경영’을 선포한 2004년부터는 사회공헌 활동의 전문화·체계화를 추진해 임직원의 전문성을 살린 재능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또 2010년부터는 현지 법인을 통해 사회공헌의 범위와 대상을 전 세계로 넓혔다. 특히 본사 차원에서 아프리카 지역총괄과 함께 임직원들의 휴가를 활용한 아프리카 봉사단을 파견하고 의료, 교육시설을 확충했다.

2011년엔 ‘더 나은 삶을 도모하는 기술혁신’ 사회공헌 비전을 제시하며 그동안 지역별로 이뤄지던 활동을 하나로 통합 관리했다. 지난해엔 기업이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해결하는 ‘CSR 3.0’ 개념을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과제를 선정하고 봉사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봉사팀은 2012년 기준 1419개가 활동하고 있으며, 임직원 한 명당 평균 9.5시간의 봉사를 진행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핵심 역량인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청소년 미래 교육, 착한 기술 해외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부터 교육 기부의 일환으로 100% 임직원 재능기부로 이뤄진 ‘꿈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꿈 멘토링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임직원이 진로 과정과 직무를 안내하고 학생의 진로 상담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직원 멘토 1명과 6~7명의 학생이 만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지난해에만 1만936명의 학생에게 실현 가능한 꿈을 심어줬다.

삼성전자는 또 수원, 화성, 구미, 광주, 온양 등 사업장이 위치한 도시에서 청소년들에게 진로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페스티벌인 ‘삼성 드림락(樂)서’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7월 수원에서 실시한 행사에는 경기지역 중·고교생과 학부모, 교사 2200여명이 참석했다.

수업 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8월엔 전남 신안, 장흥 등의 초·중학교 총 8곳에 ‘스마트 스쿨 솔루션’과 ‘갤럭시노트 10.1’ 584대, 대형 디스플레이 26대 등 총 13억원 상당의 기자재를 무상 지원했다. 지난 4월 강원도 춘천 서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강원 산간지역 7개 학교에도 13억원어치의 갤럭시노트 10.1, 75형 전자칠판, 스마트 스쿨 솔루션 등을 기증했다. 기증에 필요한 재원은 임직원들의 기부금과 이와 동일한 금액을 삼성전자가 출연해 함께 마련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창의력을 키워주는 ‘크리에이티브 멤버십’ 프로그램도 삼성전자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 하반기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디자인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창의력을 키우는 어린이 대상 ‘키즈 멤버십’ 30명, 디자인 관련 소질과 재능을 발전시키는 청소년을 지원하는 ‘유스 멤버십’ 30명 등 총 60명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디자이너들은 멤버십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하며 이들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임직원의 재능기부는 해외에서도 활발하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정기적으로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지에 일주일씩 임직원 해외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올해는 6개국 8개 지역에서 임직원 150명이 현지 학생들에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홈페이지 구축, 멀티미디어 기기 사용법 등의 수업을 실시했다. 또 컴퓨터를 기증해 정보기술(IT) 교육장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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