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닷컴이 29일 배우 한혜진을 만났다.
신부 한혜진은 SBS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의 불륜녀로 돌아온다. 지난 7월 축구선수 기성용과 웨딩마치를 울리고 함께 영국으로 떠난 이후 약 6개월 만의 TV 브라운관 복귀다.
최영훈 PD와 KBS 2TV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1’을 집필했던 하명희 작가가 뭉친 드라마로, 아슬아슬 외줄 타기를 하는 두 부부의 갈등을 다룬 결혼생활의 현실을 그린다.
한혜진은 “이 작품의 시나리오는 영국에 들어가는 날 받았다. 3개월 정도 고민한 작품이다. 이렇게 좋은 감독, 작가, 배우와 같이 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 솔직히 가정에 안주하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평소 팬이던 하명희 작가의 러브콜을 받으니 마음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기 10년차이지만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나 자신을 깨보고 싶었다. 시나리오를 보고 내 연기력이 모두 들통 날 대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도전해 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한혜진은 또 남편 기성용에 대해 “그라운드 위에 서고 싶은 선수의 마음과 카메라 앞에 서고 싶은 연기자의 마음이 같을 것이라며 격려해줬다. 신랑은 나의 가장 든든한 지원자이자 베스트 프렌드”라고 서로 간의 지지와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배국남닷컴은 29일 김준수를 뮤지컬 연습실 공개 현장에서 인터뷰했다. 고 김광석의 노래를 스토리화한 쥬크박스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의 주연을 맡은 김준수는 전작 ‘엘리자벳’, ‘모차르트’와 비교해 “현실적 배역을 맡아 스스로에게 더욱 기대된다. 생동감 있는 무대를 보여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