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일 전국 4000여 개의 버스·택시회사 중 교통안전도 상위 1%에 해당하는 42개 운수회사를 ‘2014년 교통안전 우수회사’로 선정·발표했다.
업종별로 시외버스 2개(고속 1개 포함), 시내버스 4개, 농어촌 버스 1개, 마을버스 4개, 전세버스 14개, 일반택시가 17개 회사가 꼽혔다.
신촌교통(시내버스, 서울)은 운전자들의 운행행태를 디지털운행기록자료 등을 분석해 결과에 따라 포상과 인사자료로 활용하는 등 교통안전관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선정됐다.
대영택시(택시, 충남)의 경우 운전자 개별 행동에 맞는 맞춤식 교육시행, 거리 교통안전캠페인 시실 등으로 2010년 이후 교통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우수회사는 내년도 1년간 차량전면에 ‘2014년 교통안전 우수회사’ 인증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고 내년 1년간 시·도에서 실시하는 교통안전점검을 면제받는다. 또 정부포상과 함께 회사별 실정에 맞는 교통안전시설개선자금을 지원받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안전 우수사업자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며 “반면 일정기준 이상의 교통사고를 발생시킨 회사는 특별교통안전점검과 특별교통안전진단을 받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