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CT 융합 기술로 농촌 경제 살린다

입력 2013-12-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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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로컬푸드 사업에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 선봬

▲SK텔레콤은 예비 사회적기업‘행복ICT’를 통해 전북 완주군의 로컬푸드 사업에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이 ICT 융합 기술을 통한 농촌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예비 사회적기업‘행복ICT’를 통해 전북 완주군의 로컬푸드 사업에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은 농민들을 위한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로컬푸드 사업 관리자가 농가와 판매채널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생산하는 농작물을 다양화하고 직거래 매장에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사업 관리자와 농민,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

농가들이 직거래 매장에서 판매할 농작물의 수량과 품목을 스마트폰으로 등록하면 해당 정보가 통합 관리 시스템에 반영된다. 로컬푸드 사업 관리자는 이를 바탕으로 모든 농가의 생산 계획을 파악하고 적절한 수량과 품목을 각 농가들에 다시 배분할 수 있다.

농가는 자신이 납품한 농작물의 실시간 판매량과 이에 따른 정산 금액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어떤 농작물을 재배해야 수익이 높을지 미리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것. 농사기술, 날씨, 일거리 등 농업 환경 개선에 유용한 정보 조회도 가능하다.

또한 로컬푸드 사업 관리자는 통합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매출 증가는 물론 인건비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직거래 매장, 온라인 매장 등 판매채널 현황도 시스템에 자동으로 정리되기 때문이다. 채널별로 판매 추이를 구분해 확인할 수 있어 재고 관리도 수월하다. 가령 직거래 매장에 입고 수량이 많은 제철 농작물들은 온라인 매장에서 기획전을 실시해 재고를 빨리 소진하고 상품의 신선도도 유지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매장에서 상품의 생산 이력을 볼 수 있어 안전한 먹거리를 믿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소비 환경이 구축됐다.

이형희 SK텔레콤 CR부문장은 "이번 시스템으로 ICT 기반 스마트농업 환경을 마련해 로컬푸드 사업 확산 및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이 보유한 선진 ICT 기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사회와의 동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전북 완주군을 시작으로 향후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을 다른 지자체에 확대 적용해 로컬푸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5월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비닐하우스를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내놓는 등 로컬푸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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