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 부인, 지병으로 별세” 공식 확인

입력 2013-12-02 11:47 수정 2013-12-02 14: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진중공업이 조남호 회장 부인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이를 확인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2일 “조남호 한진중공업그룹 회장의 부인 김영혜 여사(63)가 1일 별세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어 “지병으로 별세하신 고 김영혜 여사의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회사 측은 “평소 온화한 성품과 소탈한 성격으로 배려심이 깊었던 고(故) 김영혜 여사는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 30분쯤 조 회장의 부인이 용산구 한남동 빌라 자택내 침실에서 쓰러진 채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소방당국과 의료진은 김씨가 기도폐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소식통은 현장에서 김씨가 마신 것으로 보이는 빈 소주병 2개가 발견됐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김씨는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였으며 최근에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빈 소주병이 발견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지병으로 사망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부검은 아직 결정된 사안은 아니고 정확한 내용은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숨쉬기도 힘들다"…수인분당선 양방향 열차 일부 지연에 '혼잡'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0: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07,000
    • +4.09%
    • 이더리움
    • 5,050,000
    • +9.09%
    • 비트코인 캐시
    • 727,500
    • +6.59%
    • 리플
    • 2,035
    • +5.71%
    • 솔라나
    • 337,700
    • +5.47%
    • 에이다
    • 1,415
    • +6.95%
    • 이오스
    • 1,148
    • +4.65%
    • 트론
    • 281
    • +3.31%
    • 스텔라루멘
    • 667
    • +11.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200
    • +8.3%
    • 체인링크
    • 25,710
    • +7.71%
    • 샌드박스
    • 846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